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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2

2020.10.20 오후에 택배를 부치러 우체국으로. :D 점점 포장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ㅎㅎㅎ 좋은 주인에게 가렴, 인형옷들아! :D 밖에 나오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정말 구름한 점 없는 높은 하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좋은 날 놀러가질 못한다니... 한스럽다.. ㅠㅜ... 놀러 가고 싶어.... ㅠㅜ.... 노란 은행잎들이 햇빛에 비쳐 투명하고 맑은 색을 내는데 잠시나마 눈에 햇빛과 노란빛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 2020. 10. 20.
2019.11.08 오늘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새벽 5시에 깼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엄마랑 휴대폰 하나씩 들고 뒹굴거렸다.ㅎㅎ 덕분에 방에 해 들어오는 걸 천천히 바라볼 수 있었다. 오늘 아침은 엄마를 도와드리러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늘 입동이라더니. 서리가 내렸다. 밭에 설탕가루를 솔솔솔 뿌린 것 마냥 반짝이고 있었다. 도서관까지 걸어가면서 엄마가 얘기하길, 서리가 내린 후에 털어낼 수 있다는 까만 콩이 있는데, '서리콩'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서리콩, 서리콩. 뭐랄까 어감이 예쁜 단어다 :) 오랜만에 정리하는 도서관 책들. 예전에 도서부로 활동하면서 쌓았던 노하우를 잔뜩부어 열심히 일했다. 뒤죽박죽 섞여있는 책들을 번호 순서대로 정리는해야해서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 했다. 도서관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가서 외할머니.. 2019.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