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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AirPods 2세대와 케이스 구입

by gusrhdms 2019. 11. 7.

생애 처음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이길 내내 어릴때부터 소망했다.

나는 베젤이 남아있는 기존의 아이폰 디자인을 제일 좋아하는데,

베젤의 마지막 세대인 iPhone8을 사길 원했다.

운이 좋게 내가 원하던 블러쉬 골드 색상에 256G를 첫 스마트폰으로 쓰게 되었다.

 

 

아이폰을 사고 나서 세트로 사길 원했던 에어팟.

사실 에어팟이 처음 나오고 나서 크게 흥미는 없었기도 하고,

아이폰이 생기고 나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에어팟을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구매는 아이폰의 구매가 아니고,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이것저것 불편한 것이 많은 것이었다.

그림 그릴 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물감작업을 할 때 물을 새로 갈러 갈 때나 잠깐 화장실에 갈 때 등등

매번 아이팟을 달랑 달랑 들고 다니기가 불편했다.

 

 

아이폰도 생겼겠다, 에어팟을 사야겠다는 마음은 생겼지만 막상 사기까지 큰 고민이 되었다.

평소 이어폰은 커널형, 즉 인이어 타입으로 쓰는지라 오픈형인 에어팟은 내 귀에 맞을까 하는 고민이었다.

주위에 에어팟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편한지, 불편한지를 가늠하지 못한채 덜컥 사기란 부담스러웠다.

에어팟 3세대는 커널형 형태로 올해 말아니면 내년 초에 나올 거라는 소문이 쉬쉬해서

출시할때까지 기다렸다가 구매해야 겠다고 결심했는데

허걱.

프로란 이름으로 나오신 에어팟은 어마무시한 가격으로 출시했다.

어쩌지- 하고 고민하던 찰나 친구의 에어팟 2세대의 구입으로 빌려 써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다.

내 귀에는 아예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과는 달리 귀에 잘 들어가서 신기했다.

그 다음날 바로 망설임 없이 에어팟 2세대를 주문하게 되었다.

에어팟을 구매하려고 예전부터 돈을 모아왔기 때문에 한치의 걱정도 없이 카드를 긁었다.쿠큐ㅜㅜ

 

 

네이버 최저가랑 애플 스토어의 정가를 비교해보니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아

사더라도 마음이 편한 애플스토어에서 사기로 했다.

아이팟 사고 나서 다시 찾은 애플 스토어. 앱등이 같지만 흑흑 오랜만에 찾아오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ㅜㅜ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인 서비스가 무료!

사실 각인을 할까 말까 고민이 되었다.

그치만 애플 스토어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기에 더 특별한 느낌이 들었고, 하나밖에 없는 에어팟이라는 것에

각인 서비스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무선충전으로 사려했지만 무선충전패드도 사야하고, 무선충전보다는 유선충전을 더 잘 쓴다는 소문에

유선충전으로 구입했다.

열심히 물건너 오고계신 에어팟

 

 

 

 

 

케이스는 뭘 살까, 키링은 뭘 살까 행복한 고민의 시간!

(사실 키링은 엄마랑 동대문 놀러가서 사왔다)

다시 생각해보면 아이폰도 그렇고 에어팟도 그렇고 요래저래 꾸며줘야 하는 투자를 많이 하게 되네

그래두 괜찮아 내가 행복하면 되지 ;)

에어팟을 결제 전부터 시작해서 반나절을 고민했다.

각인 된 것을 보려고 산 깔끔한 반투명 케이스, 철가루방지 스티커 등등을 구매했지만

제일 기대되는 건 바로 이 멍멍이 케이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통장에 여유가 되지 않아 하나만 샀다ㅜㅜ

배송비가 너무 비싸서 이때까지 모은 네이버 페이를 싹싹 긁어서 샀다.

배송받고 크게 만족하고 여유가 생겼다 못 산 멍멍이로 살 것 같다.

멍멍이 케이스도 해외배송이라 오래걸린다고 오늘 이렇게 메세지가 왔다.

그래두 괜찮아 기다릴 수 있어

흑흑 멍멍이 케이스 배송비가 너무 비싸다

 

 

 

모두모두 무사히 잘 오길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