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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건망증 모놀로그 다이어리 size M 블랙 구입

by gusrhdms 2020. 2. 6.

2020년 다이어리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1년동안 쓸 다이어리니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으려 몇 주 동안 텐바이텐을 많이 들락날락 했다.

내가 다이어리를 고를 때의 기준은 이러했다.

1.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 : 개인적으로 있을 것만 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심플이 최고!!

2.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 : 처음에는 쪼꼬만한 핸디 사이즈를 사려고 했지만,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 작은 사이즈였다... ㅜㅜ 그래서 어느정도 크기가 있어 함을 깨달았다.

3. 먼슬리-위클리 반복 : 간혹 먼슬리 12개월이 다 나온 후에 위클리가 쭈욱 나오는 디자인도 있었는데, 불편했다.

4. 부드러운 가죽 재질 : 개인적으로 가방이든 다이어리든 지갑이든 사피아노 재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부들부들한 가죽을 원했다 :)

5. 날짜형 : 만년형은 쓰기 귀찮고, 공휴일, 음력도 다 적혀 있는 날짜형이 편해서.

 

 

 

 

 

 

 

 

텐바이텐에서 사려고 했는데, 직접 보고 골라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

마스크를 끼고, 잠실 핫트랙스로!!

확실히 휴대폰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천지차이였다.

텐바이텐에서 사려고 했던 후보들(에세이 다이어리, 아이코닉 다이어리)을 직접 보니 마음이 또 달라졌다...

페이퍼리안의 에세이 다이어리는 색감이 너무 예뻤지만 개인적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서 아쉬웠다.

후보로 두었던 아이코닉 다이어리는 너무 작았고.

그렇게 매장을 빙글빙글 돌며 고민의 고민 끝에 선택한 다이어리는

"건망증 모놀로그 다이어리"!!

S사이즈랑 M사이즈가 있는데,

글을 많이 적어서 M으로!

M은 정말 아담한 M사이즈이다!

그리고 색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레이 색상 VS 블랙 색상!

여기저기 가지고 다닐 거 생각해서 블랙으로 골랐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정가는 13,000인데 감사하게도 할인 중이어서 9,800원에 구매했다.

빛 때문에 조금 초록빛이 도는데, 그냥 평범한 블랙이다.
아이폰과 크기를 비교하고 싶었지만.. 내가 가지고 다니는 무지 필통과 비교!

 

 

 

핫트랙스에서 다이어리 사면서 산 스티커들.

사실 편하게 쓰려고 산 다이어리인데...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니 스티커의 유혹,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구가....ㅋㅋㅋㅋ

요즘 기분이 꿀꿀했던 나를 위해 주는 셀프선물로 하기로 했다.

가격은 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넘 귀여웡 ㅜㅜ

특히 데일리라이크 곰돌이들 너무 좋아한다.. 단순단순 심플하면서도 귀여움을 놓치지 않는다.

 

 

 

 

포켓이 있어 스티커 넣기에도 좋다. :)

 

 

 

 

 

첫 장은 to do list와 2020년 1년 달력.

 

 

그 다음장에는 이얼리 플랜을 적을 수 있는 공간.

 

 

 

다음장으로는 바로 한 달 달력이 나온다.

달력이 정말 깔끔하고, 음력 표시도 있어서 좋다.

(엄마,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음력으로 생일을 보내셔서 내겐 필요한 부분!)

빈 달력을 찍기 위해 아직 텅텅 빈 6월을 예시로 찍었다.

 

 

 

 

 

달력 바로 다음에는 위클리 칸이 나온다! (먼슬리-위클리 반복)

왼쪽에 작은 달력이 있어 굳이 달력을 보려고 앞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맨 마지막에는 프리노트.

개인적으로 글을 많이 쓰는 편이라, 라인 노트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ㅜㅜ

이 부분은 아쉽다... 줄 없이 쓰려면 삐뚤빼뚤해진단 말이야 ㅜㅜ

 

 

 

 

 

다이어리 사고 나서 그 날 저녁에 지나간 날들을 기록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다 적고나니깐 뿌듯!!

다이어리 사면서 같이 산 스티커도 붙이니 확실히 예쁘긴 예쁘다.

내 인생에 있어서 다이어리에 스티커는 없을 줄 알았는데...ㅋㅋㅋ

 

 

 

 

곧 있을 여행에 미리 붙여둔 곰돌이 비행사 :)

 

 

 

 

 

 

 

"2020 건망증 모놀로그 다이어리 size M 블랙" 사용 후 느낀 점

* 장점

1. 제본이 잘 펴져서 글씨 쓰는데 너무너무 좋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2. 단순하고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디자인. 개인적으로 여러 다이어리 내지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정말 딱 내 취향 ㅜㅜ

3. 표지 가죽의 질감이 너무 좋다. 부드럽다.

4. 귀여운 사이즈. 말로는 표현 못하는 아담한 사이즈.

5. 얇고 가벼워서 좋다! 가방 무거운 것 싫어하는 나에게 마음에 들었다.

 

 

* 아쉬운 점

1. 라인노트가 없는 것... ㅜㅜ

2. 가름끈 퀄리티를 조금 더 좋게 했더라면!

 

 

개인적으로 샀을 때 당시보다 사용할수록 이 다이어리의 매력에 더 빠져들고 있다.

쓰면 쓸 수록 이 다이어리 잘 샀다고 느껴진다. :)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고, 사이즈도 적당하고! 정말정말 내가 원하던 스타일!

내년에 내 마음이 바뀌지만 않는다면, 이 디자인으로 쭈욱 유지되어 2021로 나온다면

내년에도 구매 의향이 100%!!

2020년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