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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후쿠오카 WBF 그란데 하카타 호텔 후기

by gusrhdms 2020. 1. 4.

3박 4일 여행동안 머물렀던 후쿠오카 WBF 그란데 하카타 호텔!

사실 여행 일기 남기면서 적었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적고 싶어서 이렇게 따로 후기를 작성한다.

 

 

 

 

우선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이고,

하카타에서 숙소 가는 길에 요도바시, 편의점 브랜드 3개, 드럭 스토어 1개가 있다.

그리고 밤이 되면 거리의 포차들이 문을 연다!(오뎅이 정말 맛있다)

 

 

 

호텔 로비(1층)에는 한국인 직원도 계신 듯 했다.

그리고 직원분들 대부분 간단한 한국어는 하셨다.

체크인을 할 때, 호텔 가이드 북과 이용만족도 설문조사 팜플렛,

그리고 맨 위층에 있는 목욕탕의 비밀번호(여자 이용객만 해당)를 주신다.

(수건은 방의 것으로 들고 가야한다)

이 호텔 가이드북이 유용한 것이 한국어로 되어있고,

목욕탕, 드링크바 이용방법, 숙소에서 빌려주는 물품 리스트가 있다.

비 올 때 굳이 우산 사지 않고 호텔에서 빌릴 수 있다!

고데기, 돼지코도 빌릴 수 있다. 

(드링크바와 목욕탕은 이용해보지 않았다..ㅜ 다음에 오면 꼭 이용해 봐야겠다.)

 

 

 

 

 

 

 

 

담배 냄새에 정말 민감한 우리 가족에게 너무 좋았다!

복도나 방 모두 나지 않았다! 정말 굳굳!!!!! 호텔안에서 조금이라도 맡아 본 적이 없었다.

나와 아빠는 싱글 베드 2개로 예약했다.

어느 곳이나 그렇듯 일본의 그냥 작은 방이다.

있을 것은 다 들어간 방!

우리 가족은 잠만 자면 되어서 넓든 좁든 어느 곳이든 오케이.

좁은 곳을 답답해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짐을 풀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별로 찍진 못했지만 방이 주황색 컨셉이었다.

아침에 외출할 때 로비에 카드키를 맡길때나 우리 층의 청소부 분들이 지나갈 때

청소 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신다.

청소를 부탁드리면 마치 처음에 들어왔을 때처럼 

타월도 새 것으로, 이부자리도 정리되어있고, 사용한 물품(칫솔, 치약, 머리끈 등등)도 다시 새 것으로 채워주신다.

 

 

 

 

 

 

이제부터는 조식에 관한 후기!!!!! 이 후기의 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ㅋㅋㅋ

정말 이곳을 다시 찾는 사람들은 아마 조식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될 정도로

저어어어엉말 조식이 맛있고 다양하다.

거짓말 안 치고, 아침에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에 깬다.

식당은 2층인데 방안 까지 맛있는 냄새가 들어온다.

조식권을 입구의 직원분께 드리면 카드를 주신다.

한 쪽씩 식사 중, 식사 후가 써져있는데,

잠깐 자리를 비워도 '식사 중'으로 카드를 놓으면 그릇을 치우시지 않는다. 

호텔 구조가 하늘이 뚫려있는 ㅁ자 구조이다.

그래서 비가 오면 야외테라스가 젖어 있다.ㅜㅜ

 

 

 

 

 

 

조식뷔페에는
- 다양한 빵
- 샐러드 바(그릇에 담고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직접 먹기 좋게 잘게 잘라주신다)
- 커피 머신
- 과일주스 착즙기(직접 자기가 먹고 싶은 대로 착즙해 과일 주스를 마실 수 있다)
- 주스, 우유 코너
- 바베큐, 그릴 소세지 등
- 콘스프, 치즈 그라탕 등
- 푸딩, 아이스크림 코너
이렇게 푸짐하게 많이 있다..!

샐러드가 정말 신선하니 강추!!!!
빵도 한 두개씩 그날마다 종류가 달라졌다
바로바로 구워 주시는 바베큐!
직접 착즙해 먹을 수 있는 코너와 푸딩들

 

 

 

 

 

 

 

실내에는 창문이 크게 나 있어서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크리스마스 전에 가서 그런지 계속 즐거운 캐롤도 흘러나오고.

마침 은행도 예쁘게 물들어 있을 때라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

확실히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니 한 오후 1시까지 배고프지가 않다.

아무래도 조식까지 포함하면 금액이 올라가는데,

개인적으로 조식 포함이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된다.

나가서 힘들게 아침밥을 찾아 먹지 않아도 되고, 취향대로 골라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많이 걸어도 덜 힘든 것 같다.

풍경이 정말 예뻤다
아이스크림도 직접 토핑 올려 먹을 수 있다. 커피도 굳!

 

 

다시 후쿠오카에 여행오게 된다면 나는 무조건 이 호텔로 다시 예약할 것 같다.

하카타역과 편의점도 가깝고,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깔끔하고, 담배냄새도 안나고, 조식도 정말 훌륭하고.

쪼오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칫솔과 치약이 별로 였다는 것...?

그래서 만족도 설문조사에 개선 부탁을 드렸다.

별 5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