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2020.01.03. 🌊1박 2일 죽변 해돋이 여행☀️

by gusrhdms 2020. 1. 3.

아침 7시에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죽변은 7시 36분에 뜬다고 해서 뒹굴거리며 기다렸다. 

추워서 나가지는 않고 방에서 보기로!

 

 

 

 

 

 

 

아쉽지만 구름에 가려져서 완전히 동그란 해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너무나도 예뻤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기분.

엄마한테 보이스톡으로 해돋이 보여드렸다! :)

우리는 베란다를 기준으로 정면으로 해가 보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해는 대각선에서 떠오르고 있었다.

ㅎㅎ 사람이 참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란 것을 깨달았다.

 

 

 

 

 

 

 

해를 보고 아침을 먹기 위해 CU에 가서 이것저것 사 왔다.

역시 한국인은 밥이 최고...!

숙소에는 공동으로 쓰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돌려가지고 와야 한다 까먹고 그냥 나와서 다시 편의점으로 가야 했던...

 

 

 

 

 

 

밥먹고 씻고, TV좀 보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바다에 내려가서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면서 놀았다. :)

동생이 그린 우리 셋! 너무 귀엽다 ㅎㅎ 차례대로 친구, 나, 동생

 

 

 

 

 

 

 

아빠가 우릴 데리러 와 주시고, 점심으로는 회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다!

우리 아빠는 정말 스윗가이♥ 나중에 아빠같은 남편 만나야지!!!

죽변에서 후포항으로. 한시간 거리인데 배고파서 정말 빠르게 도착..!

항상 가던 횟집으로 갔다. 정말 정신 없이 먹었다. 

회는 역시나 맛있엇고 매운탕까지 클리어!!

(매운탕+밥은 일인당 5,000원)

집에서 엄마랑 같이 먹을 회도 떠서 포장해 갔다.

이게 5만원어치 회! 아빠가 쏘셨다

 

 

 

 

 

 

회 센터 건너편에는 바다가 있다.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녀서 먹다 남은 새우깡을 주려고 했는데 우리에게 관심이 없었다... ㅋㅋ

곰치를 파는 할머니랑 해양 경찰분이 얘기를 하고 계셨는데

친구가 곰치보고 사람닮았다고 했는데

해양 경찰분이 너가 곰치 닮은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만나는 분들인데도 재밌게 장난치면서 얘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엔젤리너스로!

바다가 보이는 3층에서 각자 시킨 거 마시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잡혀있던 1월 여행들은 이걸로 마무리!

이제 바쁘게 일할 것만 남았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