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짓말 안 치고,
아침에 어디선가 달달하니 맛있는 냄새가 나서 깼다.
방 안까지 냄새가 솔솔...!
아빠를 깨우고 기대하던 조식을 먹으러!!
조식권을 내면 직원분이 카드를 주신다.
식사 중, 식사 후가 써져있는 양면 카드!
잠깐 자리를 비워도 식사 중으로 올려놓으면
직원분들이 그릇을 안 치우신다.
조식뷔페에는
- 다양한 빵
- 샐러드 바(그릇에 담고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직접 먹기 좋게 잘게 잘라주신다)
- 커피 머신
- 과일주스 착즙기(직접 자기가 먹고 싶은 대로 착즙해 과일 주스를 마실 수 있다)
- 주스, 우유 코너
- 바베큐, 그릴 소세지 등
- 콘스프, 치즈 그라탕 등
- 푸딩, 아이스크림 코너
이렇게 푸짐하게 많이 있다..!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비가 와서 앉지는 못했다 ㅜㅜ
건물이 ㅁ자로 생겼고, 뻥 뚫려 하늘이 보이는 구조이다.
하..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밖에는 은행도 보이고 한가롭게, 맛있게
조식을 즐겼다 ;)
조식 안 신청 했으면 서러웠을거야...
신선한 샐러드..! 아빠랑 나랑 정말 좋아했다!
흐흐 마지막 디저트까지 정말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다!!
조식을 먹고 외출!
따뜻한 후쿠오카. 은행이 예쁘게 물들었다.
북오프 하카타점에 갔다.
마지막날에 사 갈 책들을 찜해두고 나왔다.
비가 추적 추적.
호텔에서 우산 빌리고 올 걸.. ㅜ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교회로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
숏패딩 2개 중에 뭘 입을까 고민했는데,
조금 더 가볍고 얇은 숏패딩을 고르길 정말 잘했다.
후쿠오카는 겨울 넘어가기 전 가을이었다.
춥지 않았다.
교회에 가서 오랜만에 목사님과 사모님도 뵙고, 교회분들도 뵙고!
목사님이 합격 축하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셨다 :)
오늘 교회에서 김장을 담가 맛있게 식사대접을 하신다고 해서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 가니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점심은 김장김치랑 아구찌개!
다들 음식 솜씨도 좋으셔서 그런지 간도 적당하고 깔끔 담백 너무 맛있었다!
정말 맛있어서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교회 곳곳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여져 있었다.
넘 귀엽고 예뻤다 :)
혹시 유초등부 아이들이 만든 걸까?
조용하고, 여유롭게 햇빛이 잔잔히 들어온다.
세면대에도 귀여운 스마일 비누군과 헬로키티
목사님과 얘기를 나눈 후 집사님과 만나 교회 바로 앞에 있는 하마즈시 초밥집에 갔다.
저번에 맛있게 먹어서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하마즈시 초밥집.
점심을 너무 배불리 먹어 제대로 먹진 못했다.
집사님께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다.
감사하게도 차로 직접 텐진까지 데려다 주셨다. ㅜㅜ 감사합니다
하카타역 뿐만 아니라 텐진 시청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게 열리고 있었다.
조명이 반짝반짝, 곳곳에는 산타들이! :)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너무 행복한 곳이었다.
거리 곳곳에도 트리가!
각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ㅎㅎ
텐진역 뒤의 공원에는 아이들이 타는 꼬마 기차도 지나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텐진역 지하상가를 구경했다.
넓고 사람들도 많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텐진역에서 하카타로!
JR 하카타 시티로 들어가면
‘하카타 스테이션 푸드’마트가 나온다.
저렴한 슈퍼마켓!
숙소에 돌아가서 먹을 것을 골랐다.
키츠네 우동이랑 유부 초밥!
이제 보니 우동이랑 초밥 모두 유부네 ㅎㅎ
목욕하고 티비 보면서 맛나게 먹었다.
행복한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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